아기 물놀이 질병 및 사고예방

더운 날씨에 육아하느라 힘드신 모든 엄마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목욕시키고 나와도 얼마 뒤 이마에서 흐르는 땀 ㅜㅡㅜ

어른들도 더우면 기력이 딸리고 힘든데

아이들은 얼마나 지칠까요?

여름철에는 아이들에게 물놀이가 최고의 놀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가족끼리 물놀이 워터파크를 가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질병에 쉽게 전염될 수 있답니다.

물놀이 질병과 예방법 대처법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1. 배앓이

신나게 물에서 뛰어놀다보면 물을 먹기 일쑤인데요.

물에는 소독약 및 각종 이물질, 바이러스 등이 섞여 있어요. 

이런 물을 마시게 되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배앓이나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배 통증을 호소할 경우 찬물은 피하고 끓인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게 해주세요. 

그리고 지체없이 병원을 방문하셔서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중이염 및 외이도염

아이들이 감기처럼 쉽고 자주 그리고 많이 걸리는 질병 중 하나가 중이염 이에요.

물놀이 하다가 귀에 물이 들어가게되면 귀 안의 피부가 물에 불게 되는데요. 

이 때 너무 자극적인 접촉은 염증을 일으키기 쉽상이에요.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땐 머리 한 쪽을 기울여주세요. 

물질이 들어가거나 통증이 있더라도 면봉이나 귀이개를 함부러 사용하시는 것을 자제하셔야합니다.

3. 유행성 각결막염 (눈병)

유행성 각결막염은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하는데요.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항상 손을 깨끗이 자주 씻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눈에 물이 접촉되지 않도록 물안경을 씌워주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랍니다. 

만약 눈꼽이나 충혈 등의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주시길 바라요.

4. 저체온증

아이들의 체온은 외부환경의 온도에 민감한데요.

날씨가 덥다고 차가운 물 속에 오래 놀다보면 저체온증이 올 수도 있답니다.

30~40분 가량 놀고 10분 정도의 휴식을 취해주면서 젖은 옷을 바로 벗긴 후

물기를 수건으로 닦아 주고 수건이나 마른 옷가지로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해주세요

5. 피부염

워터파크나 수영장을 이용한 후 피부염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저희아들도 작년 첫 물놀이 갔었는데 볼 한쪽에 빨갛게 달아올라 마음 아팠던 적이 있어요.

접촉성 피부염은 동그란 붉은 점, 부종 등을 동반한 습진형태로 나타납니다.

증상이 발견되면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하셔서 연고처방 받으시면 된답니다. 

아이들과 신나는 물놀이 다녀오시고 올 여름 더위 조심하세요~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