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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엄마를 위한 아기 물 먹는 시기와 어떤물을 먹여야 하죠?

Indego 2017. 8. 17. 19:46



아기를 키우면서 궁금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니겠지만, 요즘 처럼 더운날이면 더 궁금한게 바로 우리아기에게 언제부터 물을 먹여야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이제 5개월에 접어든 조카를 키우는 동생과 마트를 갔는데, 아기 물 먹일꺼라고 물병을 구입하는데, 엥? 왠 물병? 


아직 물이란걸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데 빨대물병에 물을 줄 생각을 하는 동생을 보자니..아이고..이런생각도 들고,, 


이래서 초보엄마는 초보엄마인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나보다는 낫다. 나는 첨에 물컵에 줬다..무지했다..ㅋㅋ





아기 물먹는 시기는 빠르면 4개월부터이고 대게 6개월부터 물을 먹이기 시작하는데, 정확히 언제부터라고 콕 찍어말할수는 없지만, 보통 이유식을 하면서 부터 아기에게 물을 주기 시작하면 되요.  


성인의 몸은 70%가 물로 채워졌있지만, 아기들의 경우는 85%가 물이라고 하고 그래서 더 수분 조절에 신경을 써야하는데,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물을 먹이기도 하지만, 모유나 분유의 양이 적다면 조금 빨리 물을 먹이기 시작하셔야 해요.


반대로 분유나 모유의 양이 넉넉함에 불구하고 굳이 물을 먹이신다면 물로 인해 아기는 포만감을 느껴서 모유, 분유를 덜 먹게되니까 아기의 상태를 봐서 물먹이는 시기를 잘 조절해야겠죠.





그럼 우리 아기 물먹이는 시기와 함께 물먹이는 방법을 알아볼께요.


일단, 물먹이는 시기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서 먹이기 시작하는데, 처음 아기에게 물을 먹이기 시작할때는 수분보충의 의미보다는 다른 이유식들처럼 물의 맛?을 느끼고 물을 잘 먹는 습관을 들이게 한다는 것에 촛점을 맞춰주어야 해요.


세살버릇 여든간다고 하잖아요.


그러니 처음부터 욕심내서 물을 먹일 필요는 없고, 하루 한스푼정도 이런것도 있어 라고 알려주면서 서서히 물먹는 양을 늘려가시면되요.






개월수 별로 물의 양을 보면,


생후 12개월 이전 아기들은 하루에 먹는 물의 양은 130ml정도면 되요. 이 수치는 수유와 이유식을 같이하는 시기로 분유에 들어가는 물을 양을 제외한 양이구요.


그렇다고 하루에 꼭 130ml을 먹여야 하는건 아니고 처음에는 아기수저로 한스푼, 두스푼 이렇게 먹이면서 차츰 양도 늘려가고 12개월즈음 해서는 빨대를 이용해서 물을 먹을수 있으니 갈수록 먹는 양이 많아지도록 서서히 늘려가는거예요.


12개월 이후 부터는 본격적으로 이유식을 하는 시기도 하루에 165ml정도의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해요.물론 수유로 들어가는 물의 양을 제외한 것이구요.




하지만 하루에 아기들에게 필요한 물의 양이 있다고 해도 물에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아기들이 있거든요. 이럴때는 꼭 물이 아니더라도 수분이 풍부한 과일을 이용해서 수분을 채워주셔도 되요. 거부감이 심한데 물먹이기를 강조하다보면 되려 아기는 물을 잘 안먹는 아이로 성장할수 있으니 아기를 키울때는 반드시! 꼭! 보다는 아기의 상태에 모든 걸 맞춰주는 것이 뭣보다 중요하겠죠.


첫돌과 두돌 사이가 되면 아기의 몸무게가 부쩍 늘어나면서 하루필요치의 물의 양도 늘어나는데, 14kg의 몸무게에 975ml정도의 수분이 필요하다고 해요.


16kg=1.4l정도 구요. 아기가 두돌이 되면서 부터는 본격적인 밥을 먹게되면서 어른과 같이 갈증을 느낀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길 바래요.





그럼 우리 아기에게 먹이는 물은 어떤걸 먹여야 하죠? 하고 궁금하실 꺼예요.


만약 시판되는 생수를 먹일 예정이라면 미네랄 함량을 체크해 보셔야 해요.


어른이야 미네랄 함량이 높은게 당연 좋겠지만, 아기들은 소화흡수력이 약해서 미네랄이 많으면 위장에 부담을 줄수 있으니까 약알칼리성의 물(ph 8.2~8.4) 이 적당해요.


만약 보리차를 먹이실 예정이라면 마트에 파는 보리차 중에서도 유아전용으로 된것을 먹이는게 좋아요.


유아전용 보리차의 경우는 일반제품보다 쓴맛이 덜하고 순해서 아기에게 그만큼 좋은건데, 성인용보리차를 끓일때는 평소보다 물의 양을 더 많이 넣어서 끓여서 먹이시면 되요.




어떤물이던 맑고 깨긋하고 순한 것이 좋지만 공통적으로 알고 계셔야 하는게 있어요.


바로 미지근한 물을 먹인다는거죠. 아기는 아직 모든 기관이 미성숙하니까 춥다고 뜨거운 물을 줘서도 안되고, 덥다고 차가운 물을 줘서도 안되요.


입안이 데일수도 있고, 설사를 할수도 있거든요. 또, 당분함량이 많은 음료는 최대한 먹는 시기를 늦춰주는게 좋아요. 가령 콜라, 시판 주스 같은거 말이죠.


이런것들이 달달해서 한번 입맛에 들이면 평생을 달고 가는 거라서 최대한 먹는 시기를 늦춰주는게 좋아요.


완전히 절대 안먹으면 좋겠지만, 아이가 클수록 다양한 환경을 접하면서 절대 못먹게 하는게 되려 스트레스로 작용할수도 있으니 최대한 늦추는게 좋다는 거죠. 




이 글을 보는 분이라면 요즘 정말 고생이 많으실 꺼예요. 더위탓에 아기는 밤잠까지 설치고 하루종일 짜증내고,,


하지만, 그 시기는 아이를 키우는 시기중 가장 설레이고 짧은 기간이라는걸..ㅎㅎ 


이렇게 생각하시면 위로가 좀 될까요? 어릴때는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 손이 필요하지만, 중학생이 되어버린 아들이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고 엄마는 안중에도 없을때 참...그 때가 그립고 그래요. ㅎㅎ 서운해..


엄마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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